게임빌, 컴투스 700억원에 인수

일반입력 :2013/10/04 16:06    수정: 2013/10/04 16:09

남혜현 기자

게임빌이 컴투스를 인수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4일 공시를 통해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대표 박지영)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지난 3일 컴투스 최대 주주(이영일) 및 그 특수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21.37%) 및 경영권을 양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모바일게임 산업을 성장시켜 왔던 대표 모바일게임사들의 만남이라 주목된다.

오랜 기간 쌓아 온 모바일게임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 양사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어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양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 1’ 도전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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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서클’, ‘컴투스 허브’ 등 두 회사의 방대한 글로벌 고객 기반부터 출시 게임 장르에 있어서의 전략적 보완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통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함과 동시에 세계를 리딩하는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