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 벤처스, 시드페이퍼에 5억원 투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가 콘텐츠 전문업체 시드페이퍼(대표 조영진)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드페이퍼는 모바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중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실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다.

차홍, 정샘물, 우현증 같은 뷰티 업계 전문가들의 콘텐츠를 쉽게 소비하고,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셀프 콘텐츠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였다. 각각 서비스는 각각 24만명, 72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조영진 시드페이퍼 대표는 모바일 단말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셀프 관점에 초점을 둔 모바일 콘텐츠는 없다라며 차홍의 셀프헤어, 우현증의 차별화된 메이크업, 송다은의 셀프바디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그간 개인화 영화 추천서비스 '프로그램스'와 카카오스타일의 '위시링크' 등 모바일 기반 서비스 회사에 투자해왔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이 급증하면서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실생활과 밀접한 콘텐츠 소비 욕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라고 투자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