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가 전자책으로 나왔다.
전자책 전문 출판사 아이이펍(대표 김철범)은 이생진 선생이 쓴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전자책으로 1년여간 기획하고 개발,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 시집' 형태로 출간된 이 책은, 직접 시를 낭송하는 이생진 시인의 육성을 담았다. 시인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시인의 감성이 독자들에 직접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범 아이이펍 대표는 이생진 시인의 시낭송회 때 개인적으로 느꼈던 시에 대한 감동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 시집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출간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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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종이책을 출파하는 우리글 김소양 대표도 시가 외면 받는 시대에 이 전자책을 통해 독자들이 시인의 모습을 보며 시낭송을 듣고, 독자 또한 시를 더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자출판된 '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등에서 유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