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게임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확산성 밀리언아서’로 촉발된 국내 미소녀 모바일 게임의 흥행 바통을 새 TCG ‘티어리스’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소녀 게임은 각 게임사가 눈여겨보고 있는 장르다. 이는 다양한 콘셉의 미소녀 일러스트가 게임 주요 소비층인 남성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이 주요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야심차게 준비한 TCG 티어리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티어리스는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차별화 시스템을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두 게임은 남성 게임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섹시 콘셉의 미소녀 일러스트가 등장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게임 액션 효과 등에는 큰 차이가 있어서다.
특히 티어리스는 모바일 상에서 카드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나를 위한 최고의 카드덱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로 TCG의 묘미인 수집을 강조했다. 또 카드 RPG 요소와 소셜 기능을 조합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용자는 티어리스에서 카드를 조합하거나 강화,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카드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친구들과 보스몬스터를 무찌르거나 보물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티어리스 메인 화면을 보면 깔끔한 UI를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기 때문이다. 메인에는 소환, 관리, 편성, 탐험, 퀘스트, 콜로세움 등의 아이콘과 리더 카드의 능력치, 보유 머니 등이 눈에 띈다.
소환은 각 미소녀 일러스트 카드를 뽑는 공간으로 요약된다. 일반 게임머니로는 낮은 수준의 미소녀를, 게임캐시인 티어로는 높은 능력치의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이용자는 티어를 소모해 최상급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관리와 편성은 각각 카드의 능력치를 변경하거나, 탐험에 앞선 카드 배치 공간이다. 각 카드는 탐험과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고, 이를 통해 레벨이 높아진다. 레벨이 높아지면 일정 포인트를 능력치로 변환이 가능하다.
전투는 탐험을 통해 진행된다. 퀘스트를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탐험을 진행할 수 있고, 탐험에서 마주치는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전투에 참여한 미소녀 카드의 경험치와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티어리스의 탐험을 직접 경험하면 기존 TCG와 시각적 효과가 확실히 차별화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다 마주치는 몬스터와 보물 상자를 입체적으로 잘 표현해서다. 여기에 전투 장면은 간결하면서도 스킬 효과에도 신경을 썼다.
티어리스의 전투는 내 카드와 용병 카드를 참여시킬 수 있다.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내 카드는 총 4장이다. 일반 전투는 3장, 본스 몬스터와의 전투는 4장이다. 용병 카드는 1장만 선택할 수 있다. 용병 카드는 친구의 리더 카드를 복제해 만들 수 있다.
용병 카드를 얻기 위해선 메뉴의 친구 아이콘을 눌러 친구로 등록된 카드를 터치 한번으로 복제하면 된다. 용병의 활용도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선 친구 관리가 중요한 것.
자신의 친구 또는 타 이용자와 PvP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존재한다. 콜로세움이다. 대전 결과에 따라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보상도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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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리스는 기존 TCG와 비교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 그러나 게임을 직접 경험한 이용자들은 티어리스가 핫한 미소녀 TCG가 될 것이라고 호평,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퍼니글루의 김상범 부사장은 “티어리스에 수많은 TCG 마니아들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 티어리스 고유의 미소녀 일러스트와 RPG 요소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 추가 등에도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