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스타 CEO 발굴'을 목표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가 새 투자처로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를 지목했다.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2일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오올블루(대표 김남석)'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오올블루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 명예를 거머쥔 다중온라인역할수행게임(MORPG) 'C9'의 기획팀장 출신 김남석 대표와 핵심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루니아전기' 'C9' 등 온라인 액션 RPG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던 구성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쉬운 플레이와 다양한 캐릭터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김남석 오올블루 대표는 모바일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모바일RPG를 만들어보겠다며 조속한 시일내 사용자들이 깜짝 놀랄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국민게임 애니팡 등 다수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성공으로 이끈 임지훈 대표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4월 설립한 인터넷/모바일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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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이후 헬로히어로를 선보인 핀콘, 넥슨프로야구마스터의 넵튠, 레기온을 개발 중인 드라이어드에 이어 이번 오올블루까지 총 4개의 주목받는 모바일 게임사에 투자했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미드코어 게임들을 즐기는 유저층이 확대된 현재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웰메이드 모바일 RPG 게임은 여전히 기회가 많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