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LG전자와 함께 IPTV 업계최초로 상용망에서 UHD TV 시험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UHD TV는 3840x2160 해삳오로 화소수 830만개를 지원한다. 기존 고화질 HD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시험 방송은 별도 전용선이나 테스트망을 이용하는 대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했다. IPTV 상용망에서 UHD TV 방송 송출에 성공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방송 시연은 LG유플러스 안양 방송센터에서 송출하는 IPTV 상용망에서 고용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압축해 전송이 가능한 HEVC 코덱을 사용해 LG전자 84인치 UHD TV 제품을 통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HD 방송의 표준 코덱으로 채택된 HEVC 전송 기술이 향후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IPTV에서도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머지 않아 일반 고객들이 IPTV를 통해 UHD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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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C 방식이란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실없이 압축 전달하기 위한 기술로 현재 지상파가 사용중인 MPEG-2오 비교해 2배 이상 압축 효율이 우수하다. 이 방식은 지난 1월 ITU-T에서 차세대 표준으로 승인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유플러스tv G 출시와 함께 지난 해부터 IPTV 화질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LG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UHD TV 관련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로 고화질 TV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