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은 ‘2013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 시상식을 15일 오후 3시 한남동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에서 개최한다.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는 사라지기 쉬운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만한 보존 가치가 있는 사이트를 네티즌 추천과 전문가 심사로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난달 1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 투표 결과 네티즌들이 추천한 사이트는 총 44개다. 이중 국가기관/영리사이트를 제외한 33개 사이트에 대한 엄격한 전문가 심사가 이뤄져 3개의 본상(대한민국 현대미술 디지털 아카이브, 매니아DB, 애니멀파크)과 1개의 네티즌 인기상(뉴스타파)이 꼽혔다.
본상 수상작인 ‘대한민국 현대미술 디지털 아카이브(www.akive.org)’는 지난 2010년 개설 이후 국내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매니아DB(www.maniadb.com)’는 순수한 음악수집가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로 앨범, 곡, 뮤지션 등을 오픈API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또 ‘애니멀파크(www.animalpark.or.kr)’는 1999년 개인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 2천여종이 넘는 고화질의 동물사진을 무료로 퍼갈 수 있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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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인기상은 해직언론인들이 결성한 대안 매체 ‘뉴스타파(www.newstapa.com)’에 돌아갔다. 뉴스타파는 웹과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탐사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심사에는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와 윤종수 크리에이티브커먼스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정지훈 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 연구소장, 명승은 벤처스퀘어 CEO,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수상사이트에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 온라인 뱃지가 주어진다. 세부 결과와 심사평은 어워드 홈페이지(http://eharu616.org/display/award)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