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계열사 엔써즈는 지난달 말 새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4 LTE-어드밴스드(LTE-A)’ 모델에 ‘이미디오’ 서비스를 ‘이미지온’이라는 이름으로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엔써즈가 보유한 자동콘텐츠인식(ACR) 기술은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을 콘텐츠 인식에 적용한 것이다. 사진, 음악, 영화 등의 콘텐츠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차세대 소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S4 LTE-A에 탑재된 ‘이미디오’는 웹상의 방송 스크린샷 하나만으로도 그 장면이 나온 앞과 뒤를 합해 총 3분간의 영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지(Image)와 비디오(Video)를 합친 말로 매일 300만명이 사용 중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에서 지난밤 벌어진 월드컵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골을 터뜨리는 장면의 사진이 들어 있는 기사를 보다가 영상으로 보고 싶을 때 이미디오 플레이 버튼만 터치하면 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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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엔써즈 본부장은 “이미디오는 혁신적인 동영상 검색 및 재생 서비스”라며 “기존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아쉬움을 느낀 이들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계약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웹상의 다양한 스크린 샷 이미지에서 바로 그 이미지가 들어 있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한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