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미드 ‘한니발’, 시청률 2% 돌파

일반입력 :2013/04/29 14:45

전하나 기자

미드 ‘한니발’이 동시간대 40대 남녀 시청률 1위(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서울 케이블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549세 성인 시청률 또한 2위를 차지했다.

미드 채널 AXN은 지난 27일 밤 10시 50분부터 방영된 한니발 4회가 시청률 2%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AXN측은 한니발 4회가 최근 보스턴 테러 및 총기 난사 등이 잇따라 일어난 미국에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공개 결정됐으나 한국에선 그대로 방영됨에 따라 이 같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4화는 일가족 총기 살인에 얽힌 비밀을 잔혹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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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와 스크린셀러로 유명한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을 토대로 한 시리즈물. 희대의 살인마 아이콘으로 꼽히는 한니발 렉터 박사가 인육을 탐하며 광기에 눈을 뜨는 과정과 그와 우정을 나누었던 FBI 윌 그레이엄과의 잔인한 첫 만남 등 원작에 없는 이야기가 추가되며 화제를 모았다. 포털 사이트에선 3주 연속 미국드라마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XN채널을 통해 매주 토요일 밤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내달 4일 전파를 탈 에피소드 5회에선 시체를 고결한 천사처럼 만들어놓는 ‘엔젤메이커’라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