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이 애플의 고수익 구조에 회의적 의견을 내놨다. 아이폰으로 큰 폭의 이윤을 내는 현재 구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올씽스디지털은 지난 3분기 애플 제품 1대당 이윤이 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 하락했다고 미국 투자은행 퍼시픽크레스트 분석가 앤디 하그리브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아이폰5 생산 원가를 약 370달러로 추정, 고비용이 큰 폭의 흑자 유지에 부정적이라고 파악했다. 이에 따라 12월 마감되는 애플 분기 매출 중 순익 비중이 40%에서 38.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하그리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고수익 구조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회게연도 기준 2013년 말까지 애플의 제품 당 이윤 하락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 많은 제품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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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리브스는 애플이 계속해 가까운 기간 내 더 많은 점유율을 얻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결국 1천억달러 제품 또는 서비스 판매에는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그리브스는 애플의 순익 하락에도 불구, 주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5가 경쟁력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 역시 시장을 확장 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