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의 신형으로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3DS XL(일본명 3DS LL)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지난 9일 국립전파연구소 홈페이지의 자료에 따르면 닌텐도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 3DS XL(모델명 SPR-001)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혀졌다.
3DS XL는 기존 3DS보다 한층 커진 액정 화면과 크기를 자랑하는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다. 성능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더욱 커진 3D 입체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그립감을 최적화 시켜 좀 더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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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북미와 유럽, 일본에는 다음 달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정식 출시된 3DS가 아직 석 달도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정식 출시는 시기상 올해 연말 또는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한국닌텐도 역시 답변을 아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변 사항이 없다는 것. 신형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출시가 답이지만 기존 3DS와 가격 차이가 없는 제품의 등장은 기존 구매자들에게 반감을 살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