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포털 G4B, 온라인 창업 "2주→5일 OK"

일반입력 :2011/12/22 17:30

기업의 행정 민원을 처리하고 지원해주는 기업지원플러스(G4B) 서비스가 3단계 구축을 마치고 22일부터 시작됐다.

G4B 서비스는 창업, 신고, 허가취득, 시험과 검사, 인증 등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행정 절차를 온라인을 통해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G4B는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인 뒤 3단계 구축을 거치면서 처리할 수 있는 기업관련 민원이 370종에서 714종으로 확대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험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도 35개에서 60개로 늘었다. 인천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 10곳의 기업애로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웹에서만 가능했던 온라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모바일로 확대한 것도 3단계로 구축한 서비스를 통해 가능해졌다. 기존 창업절차가 8가지 과정을 거쳐 14일을 소요했다면 이를 통해 2가지 과정으로 5일만 소요되도록 바뀌었다. 창업자가 각 행정기관에 요청한 창업관련 민원 처리 현황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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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까지 G4B 4단계 서비스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4단계 서비스가 시작되면 연간 창업비용을 89억원, 행정서류 발급비용을 11억원 절감하고 민원처리용 종이문서를 14만건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G4B 운영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시스템을 구축한 LG CNS, 민원 처리 기관인 대법원과 국세청 등 관계자들과 3단계 구축 완료 보고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