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3D시설 투자 등으로 미뤄졌던 케이디씨의 전환사채 미지급금이 이달 말 해소된다.
케이디씨(대표 김상진)는 15일 지난 7월 지급 예정이었던 제15회 공모전환사채 상환청구액 미지급금 121억원을 이달 30일까지 모두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충북 오창에 3D 관련 대규모 증설투자에 따른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지연됐던 전환사채 원리금 지급을 위한 자금마련을 완료했다면서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개별 채권신고 접수를 받고, 이달 30일에 일괄 지급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김태섭 케이디씨 회장 자사주 매입…"저평가 우려"2011.09.15
- 케이디씨 "사채원리 미지급분 8월 해소"2011.09.15
- 케이디씨, 충북 오창 3D패널 공장 9월 완공2011.09.15
- 김태섭 케이디씨 회장, 경영 수필집 출간2011.09.15
김상진 케이디씨 사장은 최근 연간 600만대 생산규모 무안경방식 3D 패널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 됐다며 이달 중 고객사들과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 착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3D패널 매출 증대 효과가 가시화 되는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기존 3D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 MVNO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