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칩 전문 팹리스인 코아로직(대표 서광벽)이 20일 3D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코아로직이 발표한 멀티미디어 AP는 중앙처리장치(CPU), 동영상 인·디코딩, 3D기능을 갖췄다. 태블릿용 멀티미디어AP(제품명:CLM9720·CLM7700)는 중저가 해외 시장을 노린다. 차량용 멀티미디어 AP(제품명:CLM5520F·CLM5530)는 차량 내에서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인코딩·디코딩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삼성·인텔·퀄컴 등 대기업이 총공세에 나선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AP시장에 진출하기보다는 물량은 적어도 수익성이 좋은 컨슈머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광벽 코아로직 대표이사는 “멀티미디어 AP의 경우 가격경쟁력은 대만 업체들이 좋고, 성능은 대기업이 좋기 때문에 기술지원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는 면을 코아로직의 경쟁력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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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로직 관계자는 “컨슈머 시장의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적인 운영체제(OS)를 제공하고, 개발툴킷(DTK)·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을 지원하면서 개발 편의성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아로직에 따르면 고객사인 AVICS가 자사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칩(제품명:JADE)을 장착한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을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1)에 출시해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