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대격변 '한국 무료 서비스' 깜짝 발표

일반입력 :2010/11/16 17:41    수정: 2010/11/17 08:36

서영준 기자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이하 WOW: 대격변)을 우리나라에서만 일정기간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16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린 '블리자드 지스타 프리뷰' 이벤트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WOW: 대격변'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한다고 깜짝 발표 했다.

이번 공개시범테스트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간 진행된다.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진행되는 것으로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WOW: 대격변'은 고대 악마 데스윙이 깨어난 후 바뀌어 버린 세상 속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또한 새롭게 공개되는 종족인 '고블린'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며, '늑대인간'은 공격적인 야수의 본성을 가지고 있어 호드 종족과 비슷한 인상을 준다.

더불어 'WOW: 대격변'은 현존하는 모든 종족들이 전작에선 불가능 했던 직업 선택을 가능케 했다. '드워프 마법사' '노움 사제' '인간 사냥꾼' 등은 이용자가 레벨을 올리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재미를 전해준다는 것이 블리자드 측의 설명이다.

블리자드 측은 이날 오는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10'에 대한 행사 계획도 공개했다. 'WOW: 대격변'과 '디아블로3'의 시연 버전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WOW: 대격변' 개발에 참여한 제시 멕크리 수석 레벨 디자이너가 이용자간담회에 참석,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길마틴 블리자드 지사장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이번 깜짝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