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가격이 '3만4천원?'

美시장서 내달 3일부터 T모바일서비스

다음달 미국시장에 30달러(3만4천원)에 불과한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다음달 3일 미국 T모바일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지금까지 등장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싼 제품을 공급한다. 2년 서비스 약정 조건에 29달러99센트(3만3천600원)짜리 안드로이드2.2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옵티머스T다.

씨넷은 25일(현지시간) LG가 오는 31일부터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통해 옵티머스S를 49달러99센트(5만6천원)에 공급키로 한데 이어 T모바일을 통해 더 값 싼 최저가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T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LG옵티머스T는 안드로이드2.2 운영체제(OS)와 3.7인치 HVGA디스플레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긁는 스와이프(Swype) 방식의 버추얼 키보드,와이피이,GPS,스테레오블루투스, T모바일 3G네트워크 서비스 능을 갖추었다.

이 단말기는 모바일 와이파이 핫스폿으로도 이용되는데 최대 5대의 단말기까지 지원한다. 외형상 티머스 T는 옵티머스 원처럼생겼으며 스프린트사를 통해 공급되는 옵티머스S와 매우 비슷한 규격을 가지고 있다.

옵티머스 S와 옵티머스T사이의 차이점은 약간 달라진 버튼위치다. 옵티머스T는 옵티머스S와 달리 단말기 옆구리에 카메라버튼이 달려있지 않다. 하지만 와이파이 통화기능이 더해졌다.

옵티머스T는 뛰어난 내비게이션 기능을 자랑한다.

한편 LG전자가 이달초 국내시장에 전략적으로 내놓은 안드로이드 2.2 OS를 사용하는 옵티머스원은 60만원대 제품이다.

이달 초 북미통신사업자협회(CTIA)에 소개된 옵티머스T의 제반 작동 모습을 아래 동영상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