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형은?…'앱'으로 찾고 대화까지

일반입력 :2010/10/21 14:14    수정: 2010/10/21 17:55

정현정 기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나의 이상형을 찾아주는 앱이 나왔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일반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상형 월드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페이스월드매치'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90여 개국 남녀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택해 내 이상형을 확인하는 ‘페이스월드매치’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형 월드컵을 아이폰으로 옮긴 앱이다.

‘페이스월드매치’는 동서양을 뛰어넘어 이상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이상형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2강, 16강, 8강, 4강 등 토너먼트를 거쳐 선발된 이상형과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나누며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또 프로필을 등록하면 나의 랭킹 순위와 나를 이상형으로 선택한 이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중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랭킹 코너에서는 현재 ‘페이스월드매치’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의 세계랭킹과 국가랭킹을 제공한다.

무료로 선보이는 페이스월드매치에서는 이상형 월드컵을 즐기고 마음에 드는 이상형 최대 4명과 메시지를 교환 할 수 있다. 풀버전(4.99달러)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특정 국가나 나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이성을 후보로 선택하고 이상형을 무한정으로 저장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날 담당자는 “페이스월드매치는 글로벌 사용자를 위해 영어로 제공되지만, 국내 사용자를 위한 한글 버전도 준비 중”이라며 “향후 내 랭킹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연동해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