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철도역에선 '무선인터넷'이 공짜

일반입력 :2010/03/31 13:13    수정: 2010/03/31 13:19

전국 7개 KTX 철도역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이석채)는 전국 KTX 7개 주요 역사와 승강장 스토리웨이 매점 주변에 무선랜(Wi-Fi)존을 구축해 다음달 1일부터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무선랜존이 구축된 7개 역사는 서울·용산·천안·아산·광명·대전·동대구·부산역 등이며 다음달 말까지 나머지 16개 KTX 역사와 56개 새마을호, 무궁화호 주요 역사에도 구축될 예정이다. 와이파이존은 향후 인천공항철도로도 확대된다.

KT는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철도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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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축된 쿡앤쇼 존은 지난해 12월 KT와 한국철도공사(대표 허준영)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로 양사는 티켓할인을 받을 수 있는 ‘쇼코레일 요금제’ 출시, 공동 멤버십 라운지 운영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왔다.

양현미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유무선 통합서비스(FMC)시장을 이끄는 KT의 리더십을 계속 발휘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