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0, 친환경 제품 대거 쏟아져

일반입력 :2010/01/03 16:36    수정: 2010/01/05 13:53

김효정 기자

2010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다. 총 330개 기업에서 2천500여명의 참가자, 그리고 11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CES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친환경'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씨넷은 CES에서 다양한 녹색(친환경) 주제의 가전 제품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CES의 '친환경지구 존'에는 지난 2009년 20개, 2008년 9개의 전시참여 기업 보다 많은 30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그들은 또한 에너지 효율성과 연계된 컨퍼런스를 TV부터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개최한다.

미국 가전협회(CEA)는 또한 이 거대한 쇼의 환경을 재활용 제품으로 구성하도록 조처했으며, 전시참여 기업의 부스도 친환경 목재와 카펫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번에 출품되는 제품의 주요 컨셉트를 살펴보면, 우선 대체 에너지 제품이 눈에 띈다. 아이폰용 태양광 충전 배터리인 노보씽크의 '서지' 등 다수의 태양전지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STI의 '프리로더'와 같은 전화기나 디지털 카메라용 통합 태양광 충전 배터리 같은 보다 보편화되고 큰 태양전지도 선보인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위한 제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스마트플러그라고 불리워 지는 제품군 중 텐레트 사의 피코와트는 가정 내 전기 소비를 줄이는 전압기이다. 이 제품은 가전제품을 연결해 두고 소비자가 외부에서 와이파이 망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전제품의 전원을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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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일렉트로닉 하우스키퍼, 콘트롤4, 앨럿미 등 회사들이 외출 시 무선으로 물, 전기, 가스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콘솔을 출품한다.

마지막으로 저전력 제품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특히 전력 소비 효율성을 강조한 LED TV 제품과 다수의 저전력 LED조명 제품이 소개되는 등 친환경 가전 관련 첨단 기술과 제품 출시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