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PC도 판다

온라인숍 통해 레노버PC,어도비 등

일반입력 :2009/10/27 08:36    수정: 2009/10/27 10:39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판매에 나선 이유는?

씨넷은 윈도7이 출시된 지난 22일 전세계가 이 새 OS에 온통 정신 팔린 새 조용히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를 새단장했다고 보도했다.

MS는 놀랍게도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컴퓨터 하드웨어는 물론 액세서리, 그리고 서드파티의 SW를 팔기 시작했다.

왜일까?

씨넷은 애플이 자사의 유통네트워크를 이용해 재미를 본데 자극받아 이 성공효과를 노리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자사의 브릭앤몰탈(Brick-and-Mortar)스토어에서 PC를 팔 것이며 올해 안에 그 중 2개를 스콧데일(Scottsdale)과 아리즈닷(Ariz.)에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S의 PC판매는 MS가 그동안 운영해 오던 MS제품 전용 온라인스토어를 재편하면서 윈도7의 론칭과 함께 시작됐다.

재편된 온라인스토어는 윈도7을 팔 뿐만 아니라 다른 PC액세서리와 SW 및 다양한 새로운 운용체계(OS)도 판매한다.

'랩톱'을 클릭하면 750달러 이하의 두 개 모델을 포함하는 10개 모델이 가격과 함께 등장한다. 이 사이트는 또한 3개의 노트북과 레노버의 올인원 스타일의 999달러짜리 A600데스크톱 모델도 선보인다.

소프트웨어에서 MS는 윈도,오피스, 그리고 다른 MS SW와 함께 노턴 360,어도비포토샵 등을 판다. 다른 회사의 플래시드라이브, 공DVD와 함께 MS의 많은 키보드, 마우스, 웹캠 등을 포함한 컴퓨터 액세서리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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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궁금한 것은 과연 MS가 이러한 개편을 구색맞추기로 한 것인가, 아니면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서 복선을 깔고 시작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를 알려면 당장은 MS가 밝힌 대로 스콧데일(Scottsdale)과 아리즈닷(Ariz.)을 열심히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