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전자책리더 "가격·기능, 내가 한수위"

일반입력 :2009/09/08 08:51

류준영 기자

구글, 아마존, 소니 등 전자책리더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후발주자인 아수스가 파격적인 가격대로 전자책(e북) 단말기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올해 말 출시될 아수스 전자책리더 가격은 163달러(한화 20만원 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소니 '포켓 에디션' 시리즈가 200달러~300달러에, 아마존 '킨들2'가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아수스 전자책리더 경쟁 제품의 절반가인 셈이다.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기능성 측면에서도 경쟁사 제품 못지 않다.

아수스 전자책은 프리미엄과 보급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두 개의 태블릿 액정을 마치 책처럼 펼쳐볼 수 있게 디자인됐다.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듯 왼쪽으로 드래그 하면, 오른쪽 화면이 왼쪽으로 넘어가는 식의 화면 전환이 이뤄지고, 오른쪽 화면에서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하면 왼쪽 화면에 자세한 기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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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며, 가상키보드를 통해 문서나 메시지 작성 등도 가능하다.

그밖에 오디오북처럼 활용할 수 있는 스피커와 화상채팅을 위한 웹캠, 대학내 자유로운 와이파이 인프라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내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