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애플 '맥북에어' 아성을 위협할 초경량· 초박형 노트북 신제품(제품명: 센스 X170, X420)을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7일 내놨다.
두 모델은 특히 인텔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X170의 경우 25.4mm로 넷북보다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X420은 최박부 기준 2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은 31.5mm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무엇보다도 고광택의 외관에 실버 크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X170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펄 블랙'으로, X420은 '펄 블랙'과 세련됨이 강조된 '플래티넘 실버'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HD 컨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6대 9 HD LED를 채택해 영화, 게임 등의 HD 엔터테인먼트를 잘림 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올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윈도 7'으로 OS를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공통된 내부구성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6셀 배터리 기준으로 기존 노트북의 2배인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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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슬라이드 방식의 슬롯 로딩 ODD와 MIMO 기술을 적용한 무선 랜, 3개의 USB 2.0와 HDMI단자, 스테레오 스피커, 130만 화소 웹 카메라, 3-in-1 메모리카드 리더, 블루투스 등을 탑재해 최고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삼성 관계자는 새로운 X시리즈 신제품은 LED 백라이트와 고효율 CPU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제해 TCO와 ECO 인증을 모두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항균처리 키보드 등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