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com, 직장 내 소통 ‘온라인게임’ 적격

일반입력 :2009/08/20 12:10    수정: 2009/08/20 12:11

봉성창 기자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FPS게임 ‘컴뱃암즈’가 미국의 직장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간 소통의 역할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CNN.com’이 보도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슨은 ‘CNN.com’이 지난 14일자 기사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유대강화를 위해 비디오게임을 권장하고 있는 회사가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게임으로 美 밸브사의 ‘레프트포데드’와 함께 ‘컴뱃암즈’ 사례를 비중 있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CNN.com’은 텍사스 소재의 ‘보먼트’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그리넬 컴퓨터’사는 매주 금요일 퇴근 전 2시간 동안 ‘컴뱃암즈’를 즐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화가 확산되는 이유에 대해 ‘CNN.com’은 “게임을 할 때 만큼은 서열과 권위가 사라지며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회식이나 술을 마실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넥슨 아메리카의 김민호 부법인장의 말을 인용해 “컴뱃암즈와 같은 온라인게임은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어 팀 사기를 올리는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컴뱃암즈’는 지난 해 10월과 올해 1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각각 200만 명과 80만 명의 회원 수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