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직원 연봉은 얼마?

일반입력 :2009/08/14 16:35    수정: 2009/08/16 15:07

김태정 기자

토종 포털 1위 NHN 일반 직원들은 월 평균 5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들 중에는 월 5천만원을 넘는 사람도 있다.

NHN의 200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직원 2천697명은 평균 지급액 3천228만원을 받았다. 월 평균 538만원 정도인 것.

1분기만 따지면 평균 1천259만원으로 전년 동기(1천191만원) 대비 8.7% 올랐다. 임금은 동결이지만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영향을 미쳤다.

NHN은 지난해부터 직원 가족 상해보험 혜택이나 동아리 활동비 등을 축소하면서 비용절감에 나선 모습.

미등기 이사인 33명의 집행임원들은 상반기 1인당 평균 1억2천686만원 정도를 받았다. 월 평균 2천114만원 꼴이다.

김상헌 대표를 비롯한 등기이사급은 월 평균 급여가 5천만원을 훌쩍 넘겼다. 김상헌 대표, 이해진 창업자(CSO), 이준호 COO 등 총 6명의 등기이사가 상반기 평균 급여 3억3천816만원을 찍었다. 월 평균 5천636만원인 것.

이들은 지난해 상반기 평균 4억900만원 정도를 받았으나 긴축경영 차원에서 연금을 동결 혹은 삭감했다고 NHN 측은 전했다.

단, 올해 처음 지급이 시작된 성과급을 반영하면 오히려 전년보다 늘어난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NHN 관계자는 “분기별 임원 보수의 차이는 임원의 성과급 계약 조건 및 지급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올해 임원들의 연봉 인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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