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비스 중단으로 논란이 된 웹하드 ‘엔디스크’가 회원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엔디스크를 운영하는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는 고객들의 잔여 코인의 일부를 다른 웹하드 ‘폴더플러스’ 이용권으로 보상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엔디스크 관계자는 “경영 악화로 인해 서비스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폴더플러스의 도움을 구했다”고 밝혔다.
폴더플러스를 운영하는 아이서브는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 회장사로서 엔디스크 피해 회원 구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엔디스크와 오고 간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엔디스크는 보상 문제를 해결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공지사항을 통해 조만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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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회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관련 DB를 일체 이전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엔디스크는 서비스가 장기간 중지, 핵심 인력들까지 연락을 차단하면서 회원들의 돈을 고의로 삼켰다는 의혹을 받아왔었다. 경찰까지 엔디스크 수사를 여부를 놓고 정보 확인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