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온라인, 치열한 전장을 그리다

일반입력 :2009/07/31 11:19

지난 4월 첫 테스트를 성황리 마친 ‘배틀필드 온라인’이 2차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와 EA가 공동 제작 중인 온라인 FPS ‘배틀필드 온라인’이 첫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배틀필드 온라인’의 첫 테스트에 참가한 사용자는 대규모 전쟁을 표방한 게임임에도 잘 표현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를 했다.

이에 회사 측은 ‘배틀필드 온라인’의 첫 테스트에 참가한 사용자의 지적을 수용해 2차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새로운 전장과 전투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틀필드 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분대 지휘관 시스템과 50 대 50의 100인 전투가 가능한 대규모 전장을 선보인다고 알려져 사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배틀필드 온라인’ 50대 50 치열한 전장을 그려

우선 ‘배틀필드 온라인’은 새로운 맵인 로드 투 잘랄라바드(Road to Jalalabad)와 샤키 페니슐라(Shaqi Peninsula)를 선보이고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전투를 벌일 수 있는 50대 50 전쟁터를 도입한다.

또한 사용자의 플레이 수준 차이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봇 플레이어’(BOT Player) 시스템을 선보인다. ‘봇 플레이어’은 AI(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 용병 시스템으로 플레이어가 단 한 명이라고 해도 나머지 플레이어들을 봇 플레이로 설정하게 되면 혼자서 100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봇 플레이어’는 사용자의 명령이나 요청, 탑승 요구에 움직인다. 사용자는 봇 플레이어에게 무전으로 탑승 요청과 공격 등의 명령을 지시할 수 있다.

■분대 시스템을 통해 전투 체계화

‘배틀필드 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분대 시스템 및 지휘관 명령을 공개할 예정이다.

분대 시스템은 각 진영 별 최대 64명의 인원이 분대를 이루어서 임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지휘관, 분대장, 분대원으로 나뉜 직책을 통해 체계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지휘관 직책을 맞은 사용자는 ‘지휘관 지원’ 명령으로 광역 정찰, 무인 정찰기, 차량 투하, 보급물 투하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인 학습형 PvE 모드 추가

'배틀필드 온라인'은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사용자가 전투 체험을 할 수 있는 PvE 모드를 추가한다.

PvE 모드(vs Com 모드)는 방 설정 환경에서 'vs Com'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봇 플레이어와 대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부여된 미션을 시간 내에 달성해야하며 실제 맵에서 병과, 진영, 캐릭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PvE 모드에는 전투기와 헬기를 조종해 볼 수 있는 미션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사용자는 헬기 또는 전투기를 통해 기본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