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7’의 매장 출시와 PC탑재 판매를 오는 10월22일 시작할 계획이라고 씨넷뉴스가 2일 보도했다.
MS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오는 7월중 '윈도7'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빌 베그티 MS 시니어 부사장이 씨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그티 부사장은 지금까지 '윈도7' 최종후보판(RC)에 대한 반응은 대단히 긍정적이었 다고 말했다.
또한 HP의 컴퓨터부문 필 매키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터뷰에서 “윈도7의 조기 출시에 만족한다”며 10월 22일 출시 목표가 정해져 현재 준비 상태다. 윈도7 코드의 퀄리티도 좋다고 말했다.
MS는 세부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윈도7 출시일 무렵에 ‘윈도 비스타’ 탑재 PC 구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또는 할인가격에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보증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이같은 프로그램이 제공됐지만 가격 설정에 관련해서는 PC메이커측에 일임되어 왔다. MS는 이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비스타 홈 프리미엄(Vista Home Premium)’ 상위 에디션 구입자가 대상이며 ‘윈도 비스타 홈베이직’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테크놀로지 보증 프로그램’은 당장 시작하는 것은 아니며, MS는 현재 ‘윈도 비스타’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에 대해서도 저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테크놀로지 보증 프로그램’으로 인해 ‘윈도 비스타’ 관련 매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와관련해 MS는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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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MS는 '윈도7'이 ‘Starter’ ‘Home Premium’ ‘Professional’ ‘Enterprise’ ‘Ultimate’ 등 5개 에디션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이머징마켓에서는 ‘Home Basic’ 에디션도 판매될 것이라고 MS측은 밝혔다.
'윈도7' 각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아직 MS에서 정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