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각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대통합을 선언했다.각종 협업 SW를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메일과 메신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한 '웨이브'(Wave) 프로젝트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구글은 '웨이브'를 통해 실시간 협업 환경을 제공, 이메일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웨이브는 이메일, 메신저, 블로깅, 멀티미디어 관리, 위키, 문서 공유 기능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비스 유형이다. 이메일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구글은 웨이브를 단순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 키우려하고 있다. 웨이브판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럴려면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구글은 웨이브 소프트웨어 키트를 이미 공개한 상황이다. 소스코드도 오픈소스로 방식으로 푼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웨이브 소스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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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에 대한 개발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씨넷뉴스는 아이폰 출시 이후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시스코 SW엔지니어의 발언을 전했다.
구글은 웨이브 공식판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