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 운영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가비아는 자사 웹호스팅 이용 고객 대상 사이트 분류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누적 집계 개인 홈페이지 고객이 2004년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 홈페이지의 용도로는 사진작가, 여행 컬럼니스트, 화가, 정치인 등 전문가 홈페이지(51%)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육아나 가족, 커플 홈페이지(22%), 친목 커뮤니티(15%), 업무 관련 지식, 각종 관심사, 학습 컨텐츠 등 정보 저장 공간 활용(8%), 기타(4%) 순이었다.
또한 이들 중 무작위 선정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개인 홈페이지를 사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만의 개성있는 홈페이지를 갖기 위해(38%)', '업체 규정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서(30%)',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지나친 네트워크 교류가 오히려 부담되서(20%)', '서비스 운영의 불안정함을 해소하기 위해(9%)', 기타(3%) 등으로 답했다.
즉, 오프라인 못지않게 인터넷 공간을 통해 개인을 브랜딩화할 필요성이 커진 전문가들의 홈페이지 구축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들도 홈페이지를 단순히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과 교류의 공간보다 자아 및 개성 표출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가비아는 전했다.
가비아 호스팅사업팀 관계자는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 기반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홈페이지 구축이나 운영도 쉽게 한다"며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독자적인 호스팅을 이용하는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