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에서 휴대용 메모리 기억장치를 분실해 낭패를 보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후지쯔 연구실은 분실시 자동으로 메모리 내용을 삭제해 주는 USB메모리 신제품을 개발했다.
19일 씨넷은 후지쯔가 24시간 내에 인증된 PC에 접속하지 않을 경우 메모리 데이터를 모두 사라지게 하는 USB메모리 장치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구매시 사용자가 자동 삭제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내에 PC와 접속해 인증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메모리의 모든 내용은 자동 삭제된다. 이는 본체 내에 중앙처리장치(CPU)와 배터리가 내장돼 있기에 가능한 것.
후지쯔는 또한 네트워크상에 불법복제를 막는 '파일 리다이렉트(File redirect)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이 SW를 PC에 설치하면 USB 메모리 내 데이터 복사를 특정서버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걸 수 있다. 기밀정보의 E메일 첨부나 인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