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벽걸이 TV와 어울리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BD-P4600)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독일 시장을 비롯해 디자인적 취향이 특히 까다로운 이태리 시장 등 유럽 주요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시를 통해 전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은 기존 삼성전자가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두께 59mm 보다 20mm 더 얇은 39mm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CES 2009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바 있다.
BD-P4600은 삼성전자가 그 동안 TV, 모니터, 디지털액자에 적용했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적용한 첫 제품이다. 특히 블루레이 플레이어 최초로 벽걸이 TV와 함께 벽에 걸어 둘 수도 있다.
블루레이 디스크(BD), DVD, DivX(SD,HD) 등 모든 영화를 초고화질(풀HD)급으로 감상할 수 있고, PC에서 다운받은 동영상을 초고화질로 업스케일 해 재생함으로써 대화면 TV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TV(LCD 650, PDP 650 이상)와 HDMI 단자로 연결이 가능하며, 함께 제공되는 와이파이(WiFi) 커넥터를 연결하면 방에 있는 PC와 무선으로 연결, PC에 있는 영화를 거실에 있는 TV에서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USB에 저장된 MP3 음악, 영화,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고, 유무선 랜(LAN)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만 해 놓으면 각종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 출시를 통해 AV제품 기술력 우위를 입증하게 되었다며, 초고화질 영상을 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거실 인테리어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의 가격은 4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