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반기 공개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초기 파트너들이 공개됐다.
MS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통신전시회 'CTIA스프링2009'에서 하반기 선보일 '윈도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 참여할 20여개 업체들의 이름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된 업체는 AP통신, CNBC, 온라인 음악 서비스 판도라, 날씨 사이트 아큐웨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넷플릭스 등 2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중 1일 선보이는 페이스북용 윈도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휴대폰에서 찍은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직접 올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MS는 전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윈도모바일6.1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윈도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은 하반기 발표될 윈도모바일6.5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과 맞물려 돌아간다. HTC, LG전자 등이 하반기 윈도모바일6.5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마이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이 미리 탑재된 스마트폰을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파트너 네트워크를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2만여개에 달하는 기존 휴대폰 SW 파트너들이 '윈도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나섰다. MS는 '윈도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독자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업체명은 거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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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은 '윈도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경우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하지 않고 휴대폰 요금 고지서에 요금이 부과되도록 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MS는 개발자 정책에도 변화를 줬다.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안에서 업데이트할 경우 추가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