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3분기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대만의 디지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르면 3분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를 상대로 경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가젯 등도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선보일 구글폰은 HTC가 2분기 선보일 '매직'과 디자인 및 하드웨어 스펙 측면에서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HTC는 지난해 T모바일을 통해 미국 시장에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2분기에는 후속작 '매직'을 선보인다. HTC는 매직에 이어 올해 2009년 두개 이상의 구글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삼성전자판 구글폰 보도는 지난달에도 나왔다. 영국의 가디언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세계회의(MWC)에서 삼성전자가 구글폰 출시를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HTC가 먼저 시장을 치고나왔지만 세계 휴대폰 시장의 '빅5' 업체들은 아직까지 구글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나올 것이란 관측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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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가 LG전자,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에 앞서 '빅5'중 최초로 구글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과는 좀더 두고봐야할 듯 하다. 지난달 인가젯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6월까지 구글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