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청소년 위한 '틴링 요금제' 출시

일반입력 :2009/03/01 09:01

이장혁 기자

LG텔레콤(사장 정일재)이 10대 청소년 가입자를 위해 문자(SMS)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인터넷을 저렴하면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OZ 링스마트’, ‘OZ 링친구문자 프리’, ‘링친구문자 프리’ 요금제를 3월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 2월 10대 청소년 코드에 맞는 가장 적합한 통신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청소년 브랜드 틴링(teenring)을 선보이며 ‘링스마트’를 출시한데 이어 틴링 요금제 3종을 추가 출시하게 됐다.

이번 새로운 요금제 출시는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휴대폰을 이용해 1GB까지 웹서핑 및 무선인터넷(이지아이, OZ라이트)등을 이용할 수 있는 OZ 요금제를 음성과 문자요금제에 묶어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음성과 문자는 물론 모바일 인터넷을 하나로 묶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Z 링스마트’ 요금제는 월 기본료 2만원에 음성 60분과 문자 600건을 기본으로 제공받고 모바일 인터넷 OZ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OZ 링친구문자 프리’는 기본료 2만5천원에 LG텔레콤 가입자간 1만건(20만원 상당)의 문자와 2만개의 링(1링=1원 상당), 그리고 OZ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은 문자와 함께 모바일 인터넷 OZ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월 기본료가 2만원인 ‘링친구문자 프리’ 요금제도 출시, LG텔레콤 사용자 간에는 문자를 월 1만건(20만원 상당)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2만개의 링을 기본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2만개의 링으로는 음성과 영상(각 30링), 문자(10링), 무선인터넷(0.25~3링)등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10대들의 경우 월 평균 700~800건의 문자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무제한에 가까운 월 1만건의 문자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요금제 등장에 따라 청소년들은 LG텔레콤 가입자 간에는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문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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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링 요금제는 각각 요금제 상한과 함께 정보이용료 상한제(월 3천원, 1만원, 2만원, 3만원)도 적용되며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만 가입 가능하고 만 19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이승일 상무는 “앞으로도 10대 청소년 코드에 맞춘 틴링 브랜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