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휴대폰 정맥인증 '모피리아' 개발

일반입력 :2009/02/03 09:31    수정: 2009/02/03 10:54

류준영 기자

스마트폰이 ‘대용량화’ ‘개인화’되면서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니가 초소형 모바일기기에 특화된 생체 보안 시스템 ‘모피리아’(Mofiria)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가락 정맥인증 솔루션 모듈인 '모피리아'는 적외선 LED가 혈관을 통과하면 CMOS센서가 이를 인지하는 방식으로, 처리시간은 불과 0.2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손가락을 장시간 인식모듈 위에 고정시킬 필요가 없다.

인지된 혈관에 대한 정보는 10분의 1 사이즈로 압축돼 메모리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사용자별 다른 혈관을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인식 오류의 지표인 FRR(False Rejection Rate)와 FAR(False Acceptance Rate)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손가락 위치가 어긋나도 사용자 정보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소니는 올해 내에 이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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