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M이 인간의 뇌와 같이 사물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컴퓨터를 만든다.
20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IBM은 스탠포드대학 등과 협력해 사물 정보를 인간 신경을 모방한 회로로 전달하고 분석 및 행동으로 옮기는 컴퓨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뇌신경 의학과 나노 기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IBM은 우선 회로를 뇌신경 형태로 제작, 장기적으로 보통 인간 수준의 인지력을 갖춘 컴퓨터를 내놓을 계획이다.
IBM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반응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기업의 비즈니스 판단력이 훨씬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탠포드외에 위스콘신, 코넬, 콜롬비아, 캘리포니아 등 대학 교수들이 참여했고 미 국방부로부터 49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다.